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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라이프

빅사이즈 라면 및 대용량 커피, 불황 속 소비자 트렌드

by 유비원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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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커피, 스낵 등의 대용량 빅사이즈 제품이 모두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여러 제품이 용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은 경제 불황에서 오는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이고 화제성 이벤트로 끝날 수도 있지만 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목차

빅사이즈 라면
빅사이즈 라면

빅사이즈 라면 등장

빅사이즈 라면의 등장은 라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푸짐한 스테이크 무게와 맞먹는 점보 라면은 처음에는 한정 판정 상품으로 출시되었지만 지금은 정식 제품으로 출시되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이 워낙 인기가 좋아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가격 1,000원에서 빅사이즈 라면의 경우 8,5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구하기 힘들어 온라인상에서는 웃돈까지 더해져 거래되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품 용량은 기존의 라면에 약 8.5배 차이가 나며 성인 4명이 함께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라면은 한 편의점 업체가 라면회사와 기획해서 출시한 상품으로 첫 물량인 50,000개가 3일도 안 돼서 팔려나갔습니다. 각종 SNS와 유튜브에서 해당 라면 관련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한정 수량으로 운영하던 상품에서 상시 운영 상품으로 전환하여 확대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용량 커피
대용량 커피

대용량 커피의 인기

최근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거의 1리터에 가까운 양의 커피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335ml보다 약 2.5배 커진 887ml의 대용량 커피가 출시되어 인기가 높습니다. 한잔이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의 해당 커피는 성인 여성이 한 손으로 들고 있기 힘들 정도의 무게로 커피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이 하루 종일이 리필 없이 마실 수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가격도 기존 커피에 1,000원 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의 대용량 커피는 팔기 시작한 지 4일 만에 120,000잔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해당 대용량 커피는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큰 사이즈의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해서 두고두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소비트렌드
소비 트렌드

불황 속 소비 트렌드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소비 트렌드인 대용량 빅사이즈 제품의 인기가 급증하는 것은 비용 대비 가치가 좋다는 판단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몇 년 전 대형 요구르트가 1억 병 이상 팔려나가고 사이즈 업된 삼각 김밥과 기존 팝콘에 5배 이상되는 용량 제품의 인기가 꾸준한 점에는 몇 가지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가격 대비 가치 : 경기 불황 중 중요한 경제 환경에서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비용 대비 가치 즉, 가성비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에 눈길이 끌리게 됩니다.
  • 재미있는 요소: 평소 접하던 제품의 크기, 용량 등에 몇 배나 되는 제품을 소비하는 데는 부인할 수 없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SNS에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요즘은 세대들에게 가장 어필되는 부분입니다.
  •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 바쁜 새활이 습관화된 현대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는 더 오래 지속되는 제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자주 구매해거나 리필이 필요 없는 제품을 원하게 되며 가격면에서 경제적이어서 자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얼만전까지만 해도 1~2인 가구들을 위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소형, 소량의 상품들이 출시되던 현상과는 대치되는 것으로 친구들과의 모임, 캠핑 등 여러 명이 모이는 장소에서 소비되는 형태에 적합한 제품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이벤트성 소비 트렌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업체들은 화제성 대용량 빅사이즈 제품을 출시하여 고물가와 깊어지는 불황속에 소비자의 반응 또한 좋아 예상외도 매출이 급증하자 제품의 종류를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대용량 빅사이즈의 라면, 커피, 스낵 등의 인기는 일시적인 유행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 제품에서 요구하는 가치의 변화 그리고 경기 불황에서 오는 가성비 위주의 구매 패턴이 반영된 점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지만 어차피 소비해야 하는 제품을 절약해서 구매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라는 경제 현실을 반영한 소비자들의 미래지향적인 지출 경향은 대량 구매, 비축과 같은 소비 패턴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제품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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