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는 식중독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즌입니다. 미리 봄철 식중독 예측 지도를 통해 발생 원인 및 예방 요령 등에 대해 확인하여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봄철 식중독 예측 지도
식중독 예측 지도는 지역별 식중독 발생 위험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위험 지수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심 (청색 : 55% 미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지속적인 예방 관심이 필요하며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2. 주의 (녹색 : 55% 이상 ~71% 미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중간 단계로 조리음식은 중심부까지 75℃(어패류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외부에 운반할 때는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이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3. 경고 (주황 : 71% 이상 ~ 86% 미만)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단계로 조리 도구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여 세균 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 등을 확인하여 음식물 조리와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 위험 (빨강 : 86% 이상)
식중독 발생이 매우 높은 단계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모두 유의하며 각별한 경계를 해야 합니다.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담당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식중독 의심 환자는 전염 위험이 있으므로 요리에도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중독 예측 지도를 이용하면 지역별 발생 위험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어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당 정보를 참고하여 식중독 예측 지도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봄철 식중독 발생 원인
큰 일교차로 식품 보관에 대한 경각심이 저하되고 개인위생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4월 봄철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 큰 일교차 :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쌀쌀한 봄 날씨는 식물성 및 동물성 식품의 부패를 촉진합니다. 특히,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음식물 보관에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 개인위생 부주의 : 겨울철에 비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손 씻기, 식기 세척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소풍 및 야외 활동 증가 : 봄철에는 소풍, 야유회,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물을 장시간 실온에 방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적절한 보관 및 관리 없이 음식물을 방치하면 식중독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현황
발생 월 | 비율 | 발생 인원 |
1~3 월 | 10.8 % | 816 명 |
4~6 월 | 27.7 % | 2,090 명 |
7~9 월 | 48.0 % | 3,630 명 |
10~12 월 | 13.5 % | 1,022 명 |
합계 | 100 % | 7,558 명 |
온도가 높을수록 노출시간이 길수록, 식중독 균수는 빠르게 증가합니다. 위험 온도(5~60℃)에서 음식물이 2시간 이상 노출되는 경우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균수가 급증합니다. 자동차 드렁크는 외부보다 온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잘되며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식품을 실을 경우 아이스 박스 등에 보관해야 합니다.
봄철 식중독 예방 요령
봄철 식중독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월부터 증가하는 식중독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조리 전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위생적을 만들기 : 과일, 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기, 조리음식은 중심부(75℃ 이상)까지 완전히 익히기, 조리 시 깨끗이 손 씻고 착용하고 만들기
- 구분해서 담기 : 따뜻한 식품과 차가운 식품은 별도 용기에 각각 따로 담기, 마실 물은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가기
- 아이스박스 운반 :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기
- 식사 전, 반드시 손 씻기 : 손 씻는 시설이 주변에 없는 경우, 물티슈 또는 손소독제 이용하기
- 장기 상온 보관한 식품 폐기 : 장시간 실온, 자동차 트렁크 등에 보관된 음식은 먹지 않기.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잦은 구토와 설사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설탕물이나 이온 음료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사제는 장내 독소가 갇히게 되어 오히려 좋지 않으니 복용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은 개인뿐만 아니라 식당,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도 철저히 실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