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림픽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KBS, MBC, SBS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방송 중계진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올림픽을 보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차
2024 파리올림픽 방송 3사 중계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33번째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여파로 1년 연기되어 2021년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올림픽이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구기 종목들이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모두 탈락하여 한국팀의 선수진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자 축구 또한 본선 진출을 실패함으로써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진 편입니다. 인기 종목이자 자동 진출이나 다름없던 축구가 40년 만에 진출에 실패한 것이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번에도 올림픽을 중계하며 시청률 경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캐스터와 해설진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KBS 파리올림픽 중계진
1. 캐스터
최승돈, 이형걸, 이재후, 장웅, 이광용, 조우종(프리랜서), 전현무(프리랜서/ 역도 종목 스페셜), 남현종, 한상헌, 이동근(KBSN 스포츠 소속), 김진웅, 김종현(고거 전 7회 탈영병으로 카메오 출연한 그 아나)
- 메인 프로그램 MC : 박지원(1TV), 이현이/송해나(2TV)
2. 해설
송승환(개회식, 폐회식), 기보배, 박세리, 김정환, 김준호, 이원희, 하태권, 여홍철, 정지현, 김건우 등 사상 최초로 자사 출신 프리랜서인 조우종, 전현무를 캐스터로 세우는 승부수를 띄운 KBS. (단, 전현무는 한 경기만 중계) 스포츠 중계하면 생각나는 전인석, 서기철(두 왕고 아나운서 모두 2022년 정년퇴직), 김현태(2024년 명예퇴직) 세 아나운서가 떠났습니다.
현재 왕고인 최승돈, 이형걸 아나운서도 올해가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니 세대교체에 매진하는 것 같습니다. 중진급인 이광용, 조우종, 남현종을 메인으로 세울 듯합니다. 해설진으로는 골프 종목에 최근 송사를 겪고 있는 박세리를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MBC 파리올림픽 중계진
1. 캐스터
김상호, 김성주(프리랜서), 김나진, 이성배, 김대호, 정영한, 김민호, 김초롱, 서인
- 메인 프로그램 MC : 차예린
2. 해설
장혜진, 고낙춘, 박찬이, 조준호, 이대훈, 방수현, 유남규, 김현우, 서아람 등 축구 종목이 진출에 실패했지만, MBC는 자사 출신 프리랜서인 김성주 아나운서를 펜싱 종목에 배치했습니다. 또한, 최근 MBC 예능에 대세로 떠오른 김대호 아나운서를 배드민턴 종목에 배치하여 시청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중계진 중에서는 왕고 아나운서인 김상호 아나운서가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SBS 파리올림픽 중계진
1. 캐스터
배성재(프리랜서), 김윤상, 이현경, 정우영(SBS 스포츠 소속), 이인권, 정석문, 윤성호(SBS 스포츠 소속)
- 메인 프로그램 MC : 주시은, 김다영
2. 해설
주영민, 박경모, 박성현, 김지연, 박태환, 현정화, 차동민, 윤진희, 박장순, 이상은 등 축구 종목의 진출 실패로 인해 프리랜서이자 SBS의 메인 캐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수영, 배드민턴, 역도 종목에 배치되었습니다.
배기완 전 아나운서가 정년퇴직한 이후 동계올림픽 피겨 중계를 담당해 온 이현경 아나운서는 이번에 리듬체조 종목을 맡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올림픽 중계권은 JTBC가 2019년에 단독으로 2026년 동계올림픽부터 2032년 하계올림픽까지의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이번 2024년 올림픽이 지상파 3사의 마지막 올림픽 중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JTBC 역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수익을 위해 중계권을 재판매한다면 지상파 3사의 올림픽 중계는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020년대 들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상파 3사가 이번에도 올림픽 대회를 중계합니다. 하지만 구기 종목들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이라, 시청률 면에서 큰 성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육상 높이뛰기, 남자 골프 등 예상밖에 성적을 기대해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