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아프리카 영화음악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영화음악은 존 베리 (John Barry)가 작곡했습니다. 그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가장 성공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중 한 명이었으며 Out Of Africa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아프리카 자연의 아름다운과 광활함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영화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The Lion Sleeps Tonight"곡이 가장 유명하며 원래 남아프리카의 민요이지만 존 베리가 편곡하여 영화음악으로 사용하여 유명해진 사례입니다. 작품의 처음과 끝 부분에 사용되었으며 아프리카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The Elephant Walk"라는 곡은 영화의 중반부에 삽입된 음악으로 영화의 감동적인 느낌을 뒷받침해 주는 음악입니다, 이 곡은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잘 표현해 주는 곡입니다.
이 영화에서 모차르트 유명한 클라리넷 협주곡 제2악장이 사용되었는데요. 이 곡은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 풍경과 이미지가 잘 맞는 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연주곡입니다. 모차르트가 31세 때 작곡한 곡으로 유작 중 하나이며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잘 보여주는 음악입니다. 클라리넷의 매력적인 소리와 섬세한 선율이 잘 어우러져 있는 서정적인 곡입니다. 이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이곡을 빼먹을 수 없는 곡이며 영화의 시작과 마무리 부분에서 사용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입니다. 비록 오래 전인 18세기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영화에서 감독이 표현하고 싶은 장면에 잘 어우러져 기막힌 명장면들을 연출하였으며 오랜 세월 동안 관객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음악입니다.
영화 주인공
이 영화를 만들 감독은 그 유명한 시드니 폴락입니다. 여러 영화에서 그 만의 색깔로 독창적인 스토리를 연출한 감독으로 아카데미, 칸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영화에는 매력적인 두 남녀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먼저 데니스역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입니다. 1936년 미국에서 출생한 배우로 1966년 영화 "부서진 서커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그리고 1974년 대부 2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도 수상했습니다. 그는 7번 아카데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아카데미와 인연이 많은 배우입니다. 그리고 2번의 골든글로브상, 2번의 에미상, 2번의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한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여자 주인공인 칼렌 역에 메릴 스트립은 1949년 미국 출신 배우입니다. 그녀는 1976년 영화 "디어 헌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소피의 선택"으로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무려 32번이나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으며 이는 역대 최대 후보 기록입니다. 또한 그녀는 3번의 골든글로브상, 3번의 에미상, 2번의 토니상을 수상한 명실공히 세계적인 여배우입니다.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 영화에서 카렌과 데니스 역을 맡아 열연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녹음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Out Of Africa 영화 줄거리
이 영화는 카렌 블릭센의 자서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14년 덴마크의 귀족 가문 출신인 카렌 블릭센이 아프리카 케냐로 이주하여 커피 농장을 경영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카렌은 아프리카의 멋진 경관과 드넓은 초원에 매료되지만 유럽과 아프리카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커피 농장도 잃게 되지만 실패와 갈동을 이겨내며 얻어진 경험으로 성장하고 결국은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됩니다. 카렌과 데니스의 관계도 마침 아프리카처럼 갈등과 고뇌의 관계입니다. 이 둘은 이곳에서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고 싶어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삶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결말은 카렌 블릭센은 아프리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게 되지만 항공 사고로 죽게 됩니다. 인생의 무상함과 동시에 아프리카를 통해 풍요로워졌음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시드니 폴락은 Out Of Africa를 통해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광활한 대지의 장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는 또한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보여주고 아프리카는 단순히 야생 동물과 자연의 보고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세상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어 했습니다. 이 영화는 아프리카라는 미지의 대륙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